코스피, IT주 랠리에 장중 최고점 돌파..2454.10 (상보)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2017.10.1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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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개인 매수세 유입..삼성전자·SK하이닉스 사상 최고가 행진

코스피가 11일 장중 최고점을 돌파했다. 긴 연휴 이후 글로벌 호재가 반영되고 3분기 기업 실적 기대감이 투심을 끌어올렸다.

이날 오후 1시42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대비 20.29포인트(0.83%) 오른 2454.10을 터치하며 지난 7월25일 장중 고점(2453.17)을 뛰어넘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전날 8195억원을 순매수한데 이어 이날도 169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838억원 순매수, 기관은 2889억원 순매도다.



이날 개장 직후 삼성전자 (78,100원 ▼1,500 -1.88%)SK하이닉스 (223,000원 ▲2,000 +0.90%)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IT(정부기술)주가 랠리를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3.11% 오른 272만2000원, SK하이닉스는 0.34% 오른 8만9000원을 기록중이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이 과거 시점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가 연속으로 존재하는 추정치 3곳 이상인 코스피 기업 188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 3분기 코스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49조21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68%, 전년 대비 42.68%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IT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은 20조507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32%, 전년 대비 191.92%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IT 제외 부문의 영업이익은 28조514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44%, 전년 대비 4.3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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