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미국 ITC보단 중국 증설이 더 우려" - KTB

머니투데이 김훈남 기자 2017.10.1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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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0일 OCI (72,300원 ▼400 -0.55%)에 대해 "미국 ITC(국제무역위원회) 결정보다는 중국의 증설 영향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목표주가 도달에 따라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했고 목표주가는 10만원을 유지했다.

이충재 연구원은 "중국 업체의 잇따른 폴리실리콘 증설로 세계 폴리실리콘 수급은 당분간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며 "폴리실리콘 가격이 ㎏당 17~18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지 않아 큰 수익을 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미국에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태양전지 업체가 없어 미국 ITC 결정이 향후 세계 태양광 발전수요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2018년부터 시작될 중국 폴리실리콘 업체의 신규설비 가동이 부담요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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