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박형준에 일격…"MB 대책회의 안 가세요?"

머니투데이 남궁민 기자 2017.10.0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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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썰전'/사진=JTBC '썰전'


유시민 작가가 박형준 교수에게 뼈 있는 농담을 던졌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이명박 정권 블랙리스트 및 국정원 비위 사건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구라는 박 교수에게 "조만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입장표명이 있는 것인가"하고 물었고 박 교수는 "저도 그건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유 작가도 "안 가세요? 대책 모임에?"라고 질문했지만, 박 교수는 손사래를 치며 "저는 대책회의에는 안 간다. 가서 뭐라고 하냐"고 강조했다.

이에 유 작가는 "가서 좀 듣고 여기 와서 얘기를 해달라"며 "다음엔 꼭 가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 교수는 이명박 정권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냈고 당시 여당 소속 국회의원으로도 활동했다. 최근에 공개된 MB 청와대 문건에서는 선거 지원 대상으로 이름이 거론됐다. 박 교수는 정권 차원의 선거지원 가능성을 일축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 교수는 문재인 정권의 적폐청산 시도에 대해 '정치보복' 가능성이 짙어 보인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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