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외국인 학생들 글로벌 운동회
대학경제 권현수 기자
2017.09.30 17:22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추석연휴를 맞아 지난 29일 캠퍼스에서 DCU 글로벌 운동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외국인 학생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학교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이날 오후 성바오로문화관 3층 강당에서 열린 운동회에는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중국, 케냐, 몽골, 캄보디아, 베트남, 볼리비아 등 여러 국적 외국인 학생과 한국 학생 등 120여 명이 참가했다.
운동회는 4개 조로 나눠 2인3각 릴레이, 단체 줄다리기, 티볼, 팔씨름, 림보, 신발양궁 등 명랑운동회 형식의 경기들로 진행됐다.
방글라데시 출신 튜샬로렌스몬돌(경영학과 3학년) 학생은 "운동회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외국인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줄 만큼 재미있었고, 교환학생으로 온 새로운 친구도 사귈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는 해마다 국제문화페스티벌과 외국인 학생 운동회를 개최해 유학생들이 세계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한국 학생들과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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