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훈풍에 상승 2380대 회복... 외인 '사자'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7.09.29 09:18
글자크기

셀트리온, 코스피 이전상장 결정 주주총회 맞아 상승

코스피 지수가 29일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수에 상승 개장하며 2380대를 회복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16분 현재 전일대비 11.91포인트(0.50%) 올라 2385.05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는 트럼프 정부의 세제개혁 기대감과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28일(현지시간) 전일대비 0.2% 오른 2만2381.20으로 마감했다. S&P(스탠다드앤푸어스)500 지수는 0.1% 오른 2510.06을 기록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보합인 6453.45로 장을 마쳤다.

WTI(서부텍사스산원유) 11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1.1% 하락한 51.56달러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거래일만에 ‘사자’를 나타내며 229억원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92억원, 59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87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53억원 순매수 등 전체 31억원 매도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393계약 순매수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344계약, 1435계약 순매도다.


상당수 업종이 상승이다. 화학 의약품 기계 전기전자 운송장비 건설업 운수창고 은행 증권 보험 등이 오르고 있다. 전기가스업 통신업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76,300원 ▼2,300 -2.93%)가 보합권에서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SK하이닉스 현대차 POSCO 현대모비스 등이 1%대 상승이며 LG화학 삼성물산 NAVER KB금융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오르고 있다.

한국전력 신한지주 SK텔레콤 등이 하락이다.

STX중공업 (16,590원 ▲90 +0.55%)이 자회사 일승의 조건부 매각계약 체결 소식에 5% 이상 오르고 있다.

전일 상한가를 기록한 현대건설우 (49,600원 ▼100 -0.20%)가 차익실현 매물 출현에 14% 이상 내리고 있다.

율촌화학이 저평가 매력에 고배당 기대감으로 2% 이상 오르고 있다.

IHQ (239원 ▲22 +10.14%)가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흥행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현으로 3% 이상 밀리고 있다. IHQ가 제작한 SBS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3, 4회 시청률은 각각 8.3%, 9.2%(닐슨코리아 집계, 전국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한 MBC 드라마 ‘병원선’의 시청률 9.3%와 근소한 차이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2.71포인트(0.42%) 올라 650.80을 기록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45억원 순매수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1억원, 25억원 순매도다.

상승 종목이 우세하다. IT종합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정보기기 반도체 IT부품 종이목재 제약 일반전기전자 건설 유통 금융 등이 오르고 있다. 디지털컨텐츠 기타제조 등이 하락이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코스피 이전상장 결정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셀트리온 (177,400원 ▼2,100 -1.17%)이 1% 이상 올라 14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CJ E&M 신라젠 로엔 코미팜 바이로메드 에스에프에이 서울반도체 등이 상승중이다.

메디톡스 휴젤 포스코켐텍 등이 하락이다.

오리엔탈정공 (3,455원 ▼70 -1.99%)이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10% 이상 오르고 있다. 오리엔탈정공은 최대주주가 한국산업은행에서 오리엔탈홀딩스로 변경됐다고 전일 밝혔다.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야스 (11,200원 ▼130 -1.15%)가 코스닥 상장 첫날 급락하고 있다. 야스는 공모가 2만3500원대비 10% 하락한 2만115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시초가 대비 13% 이상 내려 1만8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대비 3.50원(0.30%) 내린 1145.70원을 기록하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