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구는 전기, 가스, 수도, 통신시설 등 각종 선로가 모여 있는 대형 지하구조물로 국가중요시설로 분류돼 유지관리에 각별한 보안이 필요한 도시기반시설물이다.
실제 2000년 2월 여의도 공동구에서 불이나 주변 아파트와 사무실 빌딩에 전기 공급이 끊기고, 전화가 불통되는 등 공동구 화재는 전국 곳곳에서 발생했다.
화재발생시 △통합관리센터에선 상황전파 실시 △군부대는 공동구 내부수색 및 불법침입자 체포, 경찰인계 △소방서는 공동구 내부 화재진압 및 복구지원 △경찰서는 공동구 주변 경계(Police Line 설치) 및 교통통제, 불법침입자 인계 △점용기관은 시설 이상 유무 확인, 임시복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서울시, 군부대, 소방서, 경찰서, 통신사 등이 합동으로 실시하며, 실제훈련을 통해 시설물 관리 등에 대한 유관기관 간 공조체제를 점검하고 각 기관의 임무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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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공동구는 전력, 통신, 가스, 상수도 등 시민생활과 직결돼 있어 자칫 관리 소홀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각종 재난 대비 훈련을 강화해 시설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더 나아가 재난예방 및 관리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