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진행된 오르빗베이비 코리아 기자 간담회에서 모델들이 오르빗베이비 신제품 'G5'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오르빗베이비 코리아
25일 오르빗베이비 코리아는 JW 동대문 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오르빗베이비 코리아' 공식 출범 및 신제품 G5 출시를 알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르빗베이비 브랜드의 새 주인인 오르빗베이비 코리아의 CEO 김준만 신임 대표와 오르빗베이비 창립자이자 CDO(최고 디자인 책임자)인 브라이언 화이트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오르빗베이비(Orbit Baby Inc.)'는 지난해부터 인수를 희망하는 해외 여러 기업들과 협상을 거쳤다. 이 중 2010년부터 오르빗베이비의 국내 정식 유통을 맡아온 한국 기업 '세피앙'을 최종 파트너로 선정했다. 세피앙은 인수 및 운영을 위한 자회사 '주식회사 오르빗베이비 코리아'를 설립하고 '오르빗베이비' 지분 100%를 확보했다.
오르빗베이비 코리아는 국내 프리미엄 유모차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디럭스·절충형 유모차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글로벌 시장과 달리 국내는 휴대용 유모차가 50%를 넘는다"며 "현재 약 30% 수준인 디럭스 시장 규모를 60%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오르빗베이비 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국내 디럭스 유모차 시장 내에서 오르빗베이비 점유율은 약 20% 정도로 스토케, 부가부 등 브랜드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김 대표는 "신생아 시기에는 안전하고 편안한 디럭스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G5'를 비롯한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내년까지 150억원, 3~5년 내 600억원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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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빗베이비 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김준만 대표/사진제공=오르빗베이비 코리아
자외선 98% 이상 차단하는 UPF50+ 원단으로 제작된 선쉐이드는 생활 방수 기능도 갖췄다. 내부에는 친환경 유기농 소재 메모리폼과 자동차 핸들에서 영감을 받아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한 '올 라운드(All-Round)' 가죽 핸들 등 아이와 부모 모두를 위해 설계했다.
오르빗베이비는 신제품 G5를 비롯해 스트롤러와 호환 가능한 인펀트 카시트, 배시넷 등을 중심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미주, 유럽은 물론 중국 시장에서도 다양한 어린이 안전용품을 개발 및 생산하는 토탈 프리미엄 유아용품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김 대표는 "신성장 동력이 될 혁신적인 신제품 'G5' 출시를 필두로 세계적인 프리미엄 토탈 유아용품 브랜드로 성장시켜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등 세계 시장을 무대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