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라면 꼭 봐야할 10대 뉴스 -25일

머니투데이 김훈남 기자 2017.09.2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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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식투자 빌린 돈, 이자율 크게 낮춘다

주식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키움증권이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연 7.5% 수준으로 최고 4.3%포인트(p) 인하한다.

업계 1위 키움증권이 이자율을 대폭 인하함에 따라 여타 증권사들도 인하대열에 동참할 전망이다. 신용거래융자는 증권사가 개인 투자자의 주식 매수 시 부족한 자금을 빌려주는 일종의 신용대출로 증권사의 주요 수익원이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7092208520254052

2. 대형마트 규제 20대 국회서만 20여건..정부 '패키지 대안' 만든다



정부가 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의 영업 제한, 입제 제한 등을 종합적으로 담은 패키지 형태의 유통산업 발전 방안을 만든다. 일부 지역구 의원들이 지역 여론에 편승해 과도한 규제 방안을 제시하자 정부가 중소상인과 대기업 유통업체 간 이해관계의 균형점을 잡아 규제 강화 수위를 조절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현재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대형유통업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만 20여건에 달한다.

24일 국회에 따르면 유통산업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 사이 대형마트 등 대규모점포의 △운영시간 등 영업 제한 △출점 입지 제한 △상권 영향 평가 △지역 협력 계획 △편법 행위 금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패키지 형태의 대안을 만들어 국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http://the300.mt.co.kr/newsView.html?no=2017092209547637815


3. 물러선 메이 "브렉시트 '2년 이행기' 갖자"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유럽연합(EU)에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이후 2년간 현체제를 유지하는 이행기를 갖자고 제안했다. 메이 총리가 지지부진한 브렉시트 협상에 돌파구를 열었다는 평가 속에 영국의 브렉시트 지지 진영에서는 시간만 낭비하게 됐다는 비판이 나온다.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메이 총리는 이날 이탈리아 피렌체 연설에서 브렉시트 이후 약 2년간의 이행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행기에는 영국과 EU가 지금과 같은 조건으로 무역을 하고 EU 시민들도 계속 영국에서 거주하거나 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7092315275795071

4. 보험 카드납부 확대 걸림돌 '8000억 수수료'



금융감독원이 보험료의 카드 납부를 확대하기로 하면서 보험업계가 연간 8000억원 가량의 가맹점 수수료를 물어야 할 처지에 빠졌다. 보험업계는 수수료를 낮춰 주거나 수수료를 사업비로 처리할 수 있도록 허용하지 않는 한 보험료의 카드 납부 확대는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 보험료 카드 납부는 해외에서도 사례가 거의 없어 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7092412240521209

5. 삼성 'AI 가속'·LG '융합과학'..4차혁명 초석다진다



삼성전자가 미국 현지에서 글로벌 전문가들과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초석 다지기에 나섰다.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나서 "인공지능 시대 준비가 향후 삼성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각오가 비상하다.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 뉴욕 '삼성 837' 마케팅센터에서 지난 22일(현지시각) '제1회 삼성 글로벌 AI 포럼'이 열렸다. 삼성전자 DMC연구소 주관으로 열린 이 포럼에는 인공지능 분야의 권위자로 우번 인공지능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주빈 가라마니 캠브리지대 교수를 비롯해 배리 스미스 더블린대 교수, 알렉산더 러시 하버드대 교수 등 전세계 14대 대학의 석학 20여명 등 인공지능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7092414481691562



6. 사드발 이긴 '화장발'..화장품 ODM 中서 쑥쑥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이 장기화되고 있지만 국내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업계의 중국 현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중국 현지 고객사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여 온데다 제품 개발·생산을 넘어 브랜드 컨설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어서다. 중국 정부가 기술력이 뛰어난 한국 화장품 ODM 업체들을 자국 화장품 산업 성장에 활용하고 있다는 해석도 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코스맥스는 올해 2분기 중국 2개 법인(코스맥스차이나·코스맥스광저우)에서 각각 922억원, 13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동기대비 28%, 43% 성장한 수치다. 올 상반기 중국 매출은 1825억원으로 31% 증가했다. 증권업계는 올 3분기에도 코스맥스의 중국 매출이 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7092414080130438

7. 서울 아파트 매매량 9월들어 반토막

9월 서울 부동산시장의 거래 감소가 뚜렷했다. 정부의 잇단 부동산 규제가 심리에 부담을 준 데다 대책을 확인하려는 관망세가 더해진 결과로 보인다.
 
2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서울의 아파트 매매는 총 5308건(1~21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252.8건의 아파트 매매가 이뤄진 셈이다. 이는 전월의 하루평균 480.7건에서 47%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해 9월의 361.3건과 비교해도 약 30% 줄었다. 직전 3개월간 매달 1만4000건 이상 거래되며 활기를 띤 것과 대비된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7092211284364263

8. "매력적 투자처 한국, 올 200억弗 유치 무난"

"보호무역주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북핵 문제 등으로 올해 외국인투자 힘들다고 하는데, 제 직을 걸고 얘기하겠습니다. 올해 200억 달러 달성할 수 있습니다. "



국내 외국인투자를 책임지는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이 자신있는 목소리로 얘기했다.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이 96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줄어들면서, 올해 정부 목표인 200억 달러 투자 유치가 실패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7092408314560548

9. 홍콩 신용등급↓..조마조마 ELS



중국에 이어 홍콩의 신용등급도 강등되면서 홍콩H지수(HSCEI) 관련 ELS(주가연계증권)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신용등급 강등 홍콩증시 급락공포 재현되나…ELS투자자 긴장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ELS는 약 20조8000억원 규모이며 이 가운데 5조원 가량이 홍콩H지수가 고점이었던 1만4000선 이상에서 발행됐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7092414074746327



10. 전기車 음극재로 '4차산업' 탑승..'2차전지 대장주'가 달린다

2017년 주식시장을 4차산업 관련주가 휩쓰는 가운데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 성장과 에너지 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이끌 주식이 투자자 러브콜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에서 유일하게 흑연계 음극재 개발에 성공한 포스코켐텍은 요즘 주식시장에서 '2차전지 대장주'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최광욱 J&J자산운용 대표는 "기존 사업에 '2차전지'라는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장착하며 기업이 환골탈태한 대표적 사례"라며 "최근 주가가 너무 빨리 오른 측면이 있지만 4차산업 혁명으로 기업의 근본이 변하는 이 같은 기업은 장기적 관점에서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709240931297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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