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AFPBBNews=뉴스1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게 되겠지만 나는 법인세율이 15%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이 추진하는 세제개혁에 잠재적인 장애물이 적어도 하나 있다면 바로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과 므누신 장관은 세율을 낮춰도 부자들에 대한 세금 공제를 없애는 식으로 균형을 맞추겠다고 강조해왔다. 므누신 장관은 지난해 대선 직후 "상위계층에 대한 절대적인 감세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그러나 이날 CNN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세제개혁안에서 많은 공제를 없앨 것이라면서도 "(당시 발언은) 약속이 아니었고 서약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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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세제정책 싱크탱크인 텍스파운데이션의 카일 포메를로 연방 프로젝트 책임자는 "최근 논의되고 있는 세제개혁안의 감세 효과를 상쇄하기 위해 연간 46만5600달러(약 5억3000만 원) 이상 버는 상위 1% 소득자의 구멍(공제)을 충분히 막는 건 도전적인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7일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세제 문제에 대한 연설을 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