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美 금리인상 가능성에 금융주 강세

머니투데이 유희석 기자 2017.09.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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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가 21일 장 초반 상승세다. 미국이 올해 12월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전망에 금융주가 강세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STOXX50지수는 이날 오후 5시(이하 한국시간) 기준 전날보다 0.43% 오른 3539.50을 기록 중이다.

독일 DAX지수는 0.15% 뛴 1만2587.50을, 프랑스 CAC40지수는 0.36% 상승한 5260.30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스페인 IBEX 35지수와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각각 0.14%, 0.37%가량 오르는 중이다.



영국 FTSE100지수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영국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은행주가 가장 강세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정례 통화정책회의 결과,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금리 인상은 은행들의 수익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나타낸 점도표에 따르면, FRB 정책결정권자 16명 가운데 11명이 연말 연방기금금리를 1.25~1.50%로 예상했다. 이는 현재보다 0.25%포인트 높은 수치다. 나머지 5명 중 4명은 현재의 1.00~1.25% 수준에 머물렀다. 1명만 1.5~1.75%로 예상했다.

원자재주는 규모 7.1의 멕시코 지진 여파로 약세다.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 본사가 위치한 광산업체 프레스니요는 런던증시에 상장돼 있으며 이날 현재 주가가 4% 가까이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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