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정무수석 "김명수 동의안 가결, 사법부 개혁 본격 출발"

[the300]"특히 국민의당 의원들께 감사"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홍준표 대표와 비공개 회동을 마친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7.09.07. [email protected]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21일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의 국회 본회의 가결과 관련해 "사법부 개혁이 본격적으로 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수석은 이날 국회 본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협치의 물꼬를 텄다고 봐도 되나'라는 질문에는 "네"라고 답했다.

전 수석은 방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귀국 후 영수회담 성사 여부에 대해 "여야국정협의체와 안보상황이 매우 위중하다"며 "곧바로 야당 대표부를 방문해서 지난번 대통령께서 말하신대로, 여야 대표와의 대화를 가질 수 있는 그런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준비에) 바로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출국 전 국민의당 지도부에 직접 전화를 걸었던 점을 거론하며 "통화를 해서 여러가지 오해도 풀고, 또 귀국 후에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통해서 협치의 틀을 만들어가고자 한다는 그런 의미"라고 말했다.

전 수석은 "우리(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부가 이번에 많이 애썼다. 특히 민주당 모든 의원들이 협심해서 일치단결해서 함께 노력한 그런 결과"라며 "특히 또 국민의당 의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