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보유자산 축소 시작, 채권 약세흐름 전망"

머니투데이 송정훈 기자 2017.09.2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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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백윤민 연구원은 2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보유자산 축소 결정에 대해 "국내 채권시장이 예상보다 다소 매파적이었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영향으로 약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연준이 올 하반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재확인하면서 채권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연준은 9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하고 10월부터 보유자산 축소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2.2%에서 2.4%로 상향 조정했으나 근원 PCE 물가는 1.7%에서 1.5%로 하향 조정하고 금리 점도표 중간값은 1.4%를 유지하며 12월 금리인상을 시사했다.



백 연구원은 "전날 국고채 금리는 FOMC, BOJ(일본은행) 등 주요국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고 등락을 반복하며 소폭 강세 마감했다"며 "미국 채권시장은 9월 FOMC 이후 대부분 약세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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