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26일 이승우가 출국하기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 마르크 벤데고티 경기장에서 열린 ‘2017~2018 세리에A’ 5라운드 삼프도리아와와 홈 경기에서 교체명단에 들었던 이승우는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벤치에 앉아 경기가 끝나는 걸 지켜봐야했다. 이날 경기는 0대 0 무승부로 마쳤다.
이로써 지난달 31일 스페인 FC바르셀로나에서 베로나로 팀을 옮긴 이승우의 데뷔전은 다시금 미뤄졌다. 이번 경기는 그가 세 번째 교체 명단에 오른 것이었다.
이승우는 2000년부터 2002년까지 페루지아에서 뛰었던 안정환 이후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세리에 A서 뛰는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