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세리에A 베로나 데뷔전 미뤄져… 팀 0-0 무승부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17.09.2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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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26일 이승우가 출국하기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지난 6월26일 이승우가 출국하기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이승우(19·헬라스 베로나 FC)의 세리에A 데뷔전이 또다시 미뤄졌다.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 마르크 벤데고티 경기장에서 열린 ‘2017~2018 세리에A’ 5라운드 삼프도리아와와 홈 경기에서 교체명단에 들었던 이승우는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벤치에 앉아 경기가 끝나는 걸 지켜봐야했다. 이날 경기는 0대 0 무승부로 마쳤다.

이로써 지난달 31일 스페인 FC바르셀로나에서 베로나로 팀을 옮긴 이승우의 데뷔전은 다시금 미뤄졌다. 이번 경기는 그가 세 번째 교체 명단에 오른 것이었다.



2011년 인천 광성중 재학 중 바르셀로나로 간 이승우는 지난달 31일 베로나와 이적료 150만유로(약 20억원)에 4년 계약을 맺어 6년간의 스페인 생활을 마무리 짓고 이탈리아에서 성인 무대에 도전하고 있다.

이승우는 2000년부터 2002년까지 페루지아에서 뛰었던 안정환 이후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세리에 A서 뛰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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