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천호1구역 정비사업 시공자로 중흥토건 선정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2017.09.1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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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건설 계열사 중흥토건, 도시환경정비사업 시공자 확정

중흥토건이 시공하는 천호1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강동구청중흥토건이 시공하는 천호1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강동구청


서울시 강동구청은 구의 숙원 사업인 천호1촉진구역 정비사업이 최근 중흥토건을 시공자로 선정하면서 본격화할 전망이라고 1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9일 열린 '천호재정비촉진지구 천호1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 결과 중흥건설 계열사인 중흥토건이 시공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시공자 선정은 2018년 관리처분계획인가와 이주, 철거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예고하는 신호탄 격이다. 주변 재정비촉진사업 추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천호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천호동 일대에 아파트·오피스텔·부대 복리시설·판매 및 업무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하 5층~ 지상 40층 높이 999가구가 분양된다.

천호재정비촉진지구 일대는 서울 동부지역의 관문이자 상업시설 밀집지역이고, 낙후 건축물과 기반시설을 개선하는 종합 개발의 필요성이 컸다. 이에 서울시와 강동구는 2003년 이 곳을 뉴타운지구로 지정하는 등 도시기능의 회복에 힘을 쏟았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천호1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천호동 일대는 인간, 자연,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신주거문화중심지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천호2‧3구역(천호‧재정비촉진지구), 천호4구역(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 등 주변 정비사업도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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