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 광교신도시서 '광교 브릭스톤' 상가 분양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17.09.1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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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브릭스톤 조성 예상 스케치/자료제공=우미건설광교 브릭스톤 조성 예상 스케치/자료제공=우미건설


우미건설은 광교신도시 상현동 광교도시지원 17-1, 2블록에서 영국풍 상업시설 '광교 브릭스톤'을 다음달 분양한다고 19일 밝혔다.

브릭스톤은 신분당선 상현역 반경 약 200m 거리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 상가 앞 포은대로를 통해 용인 수지나 광교신도시 방면 진출입이 모두 편리하다. 광교상현IC와 동수원IC를 통해 서울-용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접근도 수월하다.



중소기업청 상권분석정보에 따르면 브릭스톤 반경 500m 내 지역에는 약 3500가구, 1만여 명의 인구가 거주 중이다. 또 2019년 예정된 법조타운에 수원고등법원, 수원지방법원, 수원고등검찰청, 수원지방검찰청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배후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광교신도시는 전체 부지 중 상업용지의 비율이 1.41%로 다른 2기 신도시인 판교(2.49%)나 동탄(3.48%)에 비해 낮다. 분당(4.65%), 평촌(4.84%) 등과도 큰 차이를 보인다.



상현동은 광교신도시 내에서도 상가 공급이 많지 않은 곳으로 꼽힌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08년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10년 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원천동, 하동과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등 광교신도시를 조성하는 주요 4개 동에서 분양된 점포 수는 모두 3215개에 달한다. 이중 절반이 넘는 1886개가 이의동에 집중됐고 상현동과 하동은 각각 741개, 502개에 그쳤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상가의 경우, 기존 분양 물량과 향후 추가공급 물량에 따라 임대 수익률 차이가 발생한다"며 "기존 공급물량이 적으면서 향후 새 상가가 들어서기 쉽지 않은 곳에 위치한 상품을 주목하는 것이 좋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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