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전화통화를 갖고 "국제 사회에 대한 북한의 지속적인 무시와 동북아 안정을 해치는 행위에 대해 논의했다"며 "두 정상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엄격한 이행을 통해 북한에 대한 압박을 최대화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에도 시 주석과 45분간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한반도 비핵화 달성을 목표로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약속하는 등 중국과 대북제재 수위를 조절하는 한편, 중국에 대한 제재 이행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30분 유엔총회에서 연설하고, 전 세계 주요 지도자들과 약 20여차례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전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북한 핵미사일 문제가 최대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1일 문재인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오찬을 갖고 지속적인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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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 주석은 이번 유엔총회에 참석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