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에서부터 한국제지의 '옵티머스', '옵티머스 플러스', '옵티머스 그린'/사진제공=한국제지
한국제지는 수출용 복사용지 브랜드 '옵티머스'(Optimus)를 최근 미국 시장에서 론칭했다고 17일 밝혔다. 옵티머스는 '최고', '으뜸'이라는 뜻으로 복사용지 품질에 대한 한국제지의 자부심을 브랜드명으로 담아낸 것이다.
한국제지는 미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백색도'를 갖춘 옵티머스, 백색도를 보다 높인 '옵티머스 플러스', 재생 용지를 사용해 친환경 트렌드를 만족시킨 '옵티머스 그린' 3가지 라인업을 통해 미국 시장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킨다는 전략이다.
한국제지 관계자는 "제품 테스트 결과 한국제지 복사용지의 품질이 해외 제품에 견줘도 우위에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한국제지 복사용지가 미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복사용지의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해외시장을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958년에 설립된 한국제지는 인쇄용지 전문 생산 기업이다. 한국제지의 대표 제품으로는 복사용지 '밀크'와 최고급 러프글로스지 '아르떼'(ARTE)가 있다. 2013년 연간 7만톤의 산업용 특수지를 생산하는 중국 특수지 공장을 인수해 글로벌 종합 제지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올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3296억원, 영업이익 75억원, 당기순이익 81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