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23일 오후 전북 전주시청 강당에서 열린 이재명·주진우의 토크콘서트에서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주 기자는 지난 13일 MBC 총파업 현장에서 2012년 총파업 당시를 언급하며 이와 같이 말했다.
그는 "많은 아나운서, 진행자들이 파업에 동참하겠다고 마이크를 내려놨다. 스포츠 캐스터들도 내려놨다. 그런데 그 자리를 다른 사람들이,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마이크를 잡았다"면서 "김성주가 특별히 많이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런 사람이 더 밉다. 진짜 패고 싶다"고 덧붙였다.
당시 그는 "회사에 다시 오기 전까지 파업 상황이 이렇게까지 심각한 줄 몰랐다"며 "동료들이 힘을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올림픽 중계를 이끌어야 하는 상황도 중요하다"며 "(올림픽이 시작하기 전에) 파업이 끝나 내가 중간에서 빠지게 돼도 전혀 서운한 점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