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김지영 디자이너](https://orgthumb.mt.co.kr/06/2017/09/2017091408541717542_1.jpg)
13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절도 미수 혐의로 김모(2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이날 낮 12시40분쯤 화성시 18층짜리 아파트에 금품을 훔칠 목적으로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그는 해당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직장인으로, 꼭대기 층인 18층은 옥상을 통해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범행했다.
경찰은 순순히 나오라고 요구했지만 김씨는 옥상으로 달아났다가, 베란다를 통해 14층으로 내려가는 등 아슬아슬한 장면을 연출했다. 경찰은 베란다에서 "자살하겠다"며 버틴 김씨와 2시간30여분간 대치한 끝에 오후 3시15분쯤 김씨를 제압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대로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