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세계 최초 가상통화 '오프라인 객장' 오픈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2017.09.1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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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오프라인에서 가상통화를 포함한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객장인 '코인원블록스(Blocks)'의 모습. / 사진제공=코인원세계 최초로 오프라인에서 가상통화를 포함한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객장인 '코인원블록스(Blocks)'의 모습. / 사진제공=코인원


국내 가상통화 거래소 코인원이 세계 최초로 오프라인에서 가상통화를 포함한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객장인 '코인원블록스(Blocks)'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온라인상에서 이뤄지는 코인원의 모든 서비스를 오프라인에서 동일하게 제공하는 공간으로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길 에스트레뉴 빌딩 3층에 위치한다. 고객들이 가상화폐 정보습득, 전문가 상담, 비트코인 ATM(자동입출금기)을 통한 거래 등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은행 창구와 유사한 상담데스크 △6종의 가상통화 시황을 볼 수 있는 라운지 △가상통화 체험존(ATM기 설치) △가상통화 관련 상품존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가상통화를 오프라인으로 옮겨왔다는 평가다. 안전하고 투명한 오프라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신뢰감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적이라고 코인원은 설명했다.

특히 대형 전광판을 통해 코인원에서 거래하는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이더리움, 이더리움클래식, 리플, 퀸덤 등 6종의 가상화폐 시황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해 증권거래소 객장과 유사한 분위기다. 전문적 지식을 갖춘 상담사와 가상통화 기술 및 정책,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에 대한 상담도 가능하다.



USB 형태의 가상화폐 전자지갑인 '하드월렛'을 체험해보고 구입할 수 있으며 ATM을 통해 비트코인 거래도 직접 할 수 있다. 코인원은 여의도점 오픈을 시작으로 객장을 더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이용료는 무료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코인원블록스 오픈을 통해 고객중심의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고 건강한 가상화폐 문화와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금융을 창조하는 회사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원은 블록체인 전문 핀테크(금융+기술) 기업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가상통화 거래소와 블록체인 해외송금 서비스 '크로스(Cross)'를 운영하고 있다. 크로스는 가상통화를 활용해 아시아 주요 5개국(중국, 일본, 필리핀, 베트남, 인도)에 소액송금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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