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기업도시, 주택용지 등 총 333 필지 추가 공급

머니투데이 홍정표 기자 2017.09.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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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기업도시 조감도/사진=머니투데이 DB원주기업도시 조감도/사진=머니투데이 DB


㈜원주기업도시는 지난 4일 점포겸용 단독주택용 필지 공급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주거전용·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근린생활용지 등 총 333개 필지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용지별로는 △주거전용 단독주택 293개필지 △근린생활시설 12개필지 △주차장 7개필지 △점포겸용 단독주택 21개 필지 등이다. 이번 토지 공급으로 원주기업도시는 일부 공공용지를 제외 한 신규조성용지 공급이 사실상 마무리 된다.



기업도시란 특정 산업을 중심으로 기업이 개발주체가 돼 주택, 교육 및 의료시설, 각종 생활편의시설 등을 고루 갖추는 자족형 도시를 말한다.

기존 산업단지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생산시설과 근로자 주거시설로만 이루어진 것에 반해, 기업도시는 기업과 지자체 협의로 자체 개발계획을 수립해 조성된다.



원주기업도시는 2013년까지 1단계 산업단지 부지 조성공사를 마무리했다. 2014년부터 지정면 일대 529만㎡ 부지에 총사업비 9500억원 가량을 투입해 지식산업과 주거, 상업, 공공시설용지 등의 조성을 거쳐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원주기업도시가 앞서 공급한 주거전용 및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주차장 용지 등의 분양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8월 분양한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는 평균 경쟁률 1014대 1, 2015년 4월 분양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도 평균 경쟁률이 1390대 1을 기록했다.

원주기업도시는 지난 2월 개통한 제2영동고속도로 서원주IC를 비롯해 중앙선 고속화 철도(2017년 개통 예정), 수도권전철의 원주 연장(2023년 준공 예정) 등의 개발호재도 갖추고 있다. 내년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주변 개발 사업들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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