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5·18 특조위 11일 출범…헬기·전투기 및 발포명령 경위도 진상규명"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2017.09.1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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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모든의혹 진상규명 위해 필요한 조치 적극 이행"

/사진=뉴스1/사진=뉴스1


국방부가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 및 전투기 출격 대기 의혹을 가릴 특별조사위원회를 11일 출범한다.

국방부는 10일 "최근 새로 제기된 계엄군의 광주 전일빌딩 헬기 사격 및 전투기 출격 대기 의혹, 2가지 사안에 대해 오는 11일부터 특별조사위원회를 설치해 주도적으로 긴급히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조사 과정에서 기무사와 육군본부 등이 보관한 기록 공개 등 발포 명령 경위를 포함한 다른 의혹의 진진상규명에 필요한 조치도 병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또 "국회 입법에 따라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위원회' 설치 시 국방부 조사 자료와 결과가 활용될 수 있게 함으로써 전반적인 진상규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방부 관계자는 "모든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이행한다는 입장"이라며 "특조위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조사를 통해 군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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