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전국 흐리고 비… 오후부터 차차 그쳐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17.09.1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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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서울 광화문에서 비가 내리자 우산을 쓴 시민들이 퇴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1지난달 28일 서울 광화문에서 비가 내리자 우산을 쓴 시민들이 퇴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1


월요일인 내일(11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올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남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올 예정이다. 오후 서쪽지방을 시작으로 차차 개 밤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겠다.

특히 충청도와 남부지방에서는 이날 새벽부터 오후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30mm 이상씩 총 150mm 넘게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산사태나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등의 비 피해와 갑자기 불어날 수 있는 계곡, 하천물 등에 주의해야 한다.



이날 기온은 비가 오면서 평년보다 낮겠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부산 23도 △강릉 18도 △제주 26도 △울릉·독도 21도, 낮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25도 △대전 24도 △대구 26도 △전주 25도 △광주 26도 △부산 26도 △강릉 22도 △제주 30도 △울릉·독도 23도 등이다.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된 남해안과 경북 동해안에서는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전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와 조업하는 선박도 주의가 필요하다. 또 내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어서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피해가 없도록 신경써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수에 의한 세정과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국 모든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오존' 농도는 고농도 오존 생성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되지 않아 전 권역 '보통'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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