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서울 광화문에서 비가 내리자 우산을 쓴 시민들이 퇴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1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남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올 예정이다. 오후 서쪽지방을 시작으로 차차 개 밤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겠다.
특히 충청도와 남부지방에서는 이날 새벽부터 오후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30mm 이상씩 총 150mm 넘게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산사태나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등의 비 피해와 갑자기 불어날 수 있는 계곡, 하천물 등에 주의해야 한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부산 23도 △강릉 18도 △제주 26도 △울릉·독도 21도, 낮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25도 △대전 24도 △대구 26도 △전주 25도 △광주 26도 △부산 26도 △강릉 22도 △제주 30도 △울릉·독도 23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수에 의한 세정과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국 모든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오존' 농도는 고농도 오존 생성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되지 않아 전 권역 '보통'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