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미세먼지로 뿌연 하늘… 수도권 등 전국 곳곳 '나쁨'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17.09.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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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서울아 운동하자 2017 MBC+ 마이런 서울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참가자들이 대회 구간을 달리고 있다. /사진=뉴스1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서울아 운동하자 2017 MBC+ 마이런 서울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참가자들이 대회 구간을 달리고 있다. /사진=뉴스1


10일 오전 전국 곳곳 안개가 짙게 낀 가운데 수도권을 비롯 일부 지역에는 미세먼지까지 찾아와 하늘이 뿌옇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기준 서해안과 경기남부, 충청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어 있다. 안개는 이날 오전까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시거리도 줄었다. 주요 지점 가시거리는 △이천 380 △용인 740 △천안 910 △보은 250 △세종연서 600 △공주 860 등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는 경기남부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일부 수도권·충청권·전북·울산도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전일 국외로부터 유입된 입자와 대기 정체 때문으로, 오후 들어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미세먼지는 '보통'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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