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간편 해외송금 '1Q트랜스퍼' 국가 38개로 확대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17.09.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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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EB하나은행/사진제공=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은 11일부터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으로 해외송금, 수취가 가능한 '1Q Transfer'의 서비스 지역을 총 38개 국가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1Q Transfer'는 송금 수취인의 거래 은행, 계좌번호 등을 몰라도 휴대폰번호만으로 간편하게 송금하고, 수취인은 송금 도착 문자를 받은 후 본인이 원하는 수취방법을 선택해 송금액을 수령할 수 있는 핀테크형 해외송금서비스다.



지난해 필리핀을 시작으로 호주, 인도네시아, 캐나다, 영국, 중국, 우즈베키스탄, 네팔, 러시아, 미얀마,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인도, 카자흐스탄, 케냐, 가나까지 확대됐던 1Q Transfer의 서비스 지역에 일본, 스리랑카, 베트남, 말레이시아, 몽골, 나이지리아, 우크라이나, 브라질, 태국, 페루, 멕시코, 칠레, 터키 등 22개국이 추가됐다.

1Q Transfer의 건당 송금수수료는 송금액이 미화 500달러 상당액 이하인 경우 5000원, 미화 500달러 상당액 초과인 경우에는 7000원이며, 기존 송금방식과 달리 송금인이 송금시점에 수취인이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 현지통화로 송금액을 바로 확정해 송금할 수 있다.



1회 최대 송금액은 미화 기준 1만달러로, 개인간 증여성 송금, 유학생/해외체재자송금 및 외국인 근로자의 급여송금 등이 가능하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22개국이 추가되면서 총 38개국까지 확대된 1Q Transfer의 서비스 지역을 연말까지 총 80개국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대한민국 최고 외국환거래 전문은행으로서의 축적된 역량과 혁신적 핀테크 기술로 손님 편익 증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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