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펄유통, 세니스튜디오와 업무제휴 협약 체결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오지훈 기자 2017.09.1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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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문구용품 전문 유통기업 페이펄유통(이하 페이펄)이 신개념 다이어트 패치 '스파겔 패치 42C°'의 개발사 세니스튜디오와 스파겔 패치의 국내 유통을 위한 전략적 마케팅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세니스튜디오는 부착형 언더웨어 전문 제조사다. 지난해 복부 부위에 붙이기만 하면 열량이 소비돼 대사량 증가와 다이어트를 돕는 써모제닉 다이어트 패치(Thermogenic diet patch) '스파겔 패치 42C°'를 출시한 바 있다. 1년여간 시장 반응과 제품 성능 향상에 주력해 왔으며 최근 매출 증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에 본격 나서고 있다.



해외 뷰티 박람회 등에도 참가해 제품을 알린 결과, 일본에서 200만달러의 주문을 받아 1차 선적을 끝낸 상태다.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지에서도 러브콜이 오고 있다.

세니스튜디오는 제품의 초기 생산 때부터 국내 유통 및 마케팅을 담당했던 페이펄과 소극적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오다가 국내 시장 확대를 통해 해외 시장을 더 넓히고자 이번에 전략적 협업 관계를 맺었다.



페이펄 관계자는 "협업 관계 확대의 첫 일환으로 해외 관광객의 필수 방문처인 명동을 타깃으로 삼았다"면서 "명동 중심에 자리한 '보태니싸인(Botanisign) 코스메틱 아울렛'에 입점해 해외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은 페이펄 직영 매장인 '페이펄문구센터'를 오프라인 유통망으로 활용했으나 본격적인 오프라인 유통을 위해 뷰티 전문점 입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페이펄 측은 "사무 문구 유통 시장의 경쟁 격화로 문구 외 경쟁력 있는 새로운 아이템을 적극 발굴해 왔다"며 "이에 따라 비타민C 건강기능식품 'RU21'을 미국에서 독점 수입해 국내 시장에 정착시켜 왔다"고 말했다. 이어 "'스파겔 패치 42C°'도 국내 다이어트 시장에 안착시켜 건강을 돕는 국민 기업으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페이펄은 올 들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은 데다 고용노동부 주관 강소기업으로도 선정된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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