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라이프생명·KDB생명 등 6개사, 소비자보호 일부 '미흡'](https://thumb.mt.co.kr/06/2017/08/2017082812402966408_1.jpg/dims/optimize/)
28일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를 발표했다. 실태평가는 지난해부터 도입됐으며 △민원건수 △민원처리기간 등 계량평가 5개 항목과 △소비자보호 조직 및 제도 △민원관리시스템 구축 및 운용 등 비계량평가 5개 항목 등 총 10개 항목에 대해 '양호', '보통', '미흡' 3단계로 평가하며 종합등급은 따로 산정하지 않는다.
이들을 제외한 58개사(전체의 90.6%)는 10개 평가부분에서 모두 '보통' 이상을 받아 전반적으로 소비자 보호실태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회사당 '양호' 평가 개수는 평균 7.0개로 2015년 5.7개보다 1.3개 증가했다.
증권사, 저축은행은 소비자보호 조직 관련 시스템 구축이 어려운 측면이 있어 비계량 부문 평가가 상대적으로 저조하게 나타났다.
10개 부분 모두 양호 평가를 받은 곳은 은행 4곳(대구은행·신한은행·부산은행·KEB하나은행), 카드사 4곳(롯데카드·삼성카드·신한카드·KB국민카드), 증권사 1곳(삼성증권) 총 9곳이다. 8개 이상 부분에서 양호를 받은 회사는 29개사로 전체의 45.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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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이번 실태평가 결과를 소비자가 거래 금융사 선택에 참고할 수 있도록 협회 및 개별회사에 통보 및 공시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실태평가 제도 도입 이후 금융사의 소비자보호 업무에 대한 인식과 노력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