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사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국방부에 '보완' 요청

머니투데이 세종=정혜윤 기자 2017.08.2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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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기지 외부지역 전자파 측정치 또는 예측치 추가 제출 요청

경북 성주군 초전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와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배치된 성주골프장 부지 상공. 2017.8.2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경북 성주군 초전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와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배치된 성주골프장 부지 상공. 2017.8.2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환경부가 국방부에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해 기지 외부지역에 대한 전자파 측정치나 예측치를 추가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환경부 소속 대구지방환경청은 25일 "지난달 24일 국방부(국방시설본부)로부터 접수된 사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해, 지난 18일 국방부에 보완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환경청은 △성주기지 외부지역에 대한 전자파 측정치 또는 예측치 △동·식물의 출현·생육이 왕성한 시기인 현재를 기준으로 동·식물 추가 조사 △평가서에 누락된 미세먼지(PM 2.5) 항목에 대한 측정치 제출 등을 추가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지난 23일과 24일 이틀 간 김천지역에서 전자파를 측정하는 등 보완서를 작성하고 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보완서가 접수되는 대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등 관계 전문기관과 함께 적정 보완여부를 검토하고, 그 결과에 따라 평가협의 방향과 완료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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