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유망 신사업 아이템을 갖춘 창업자에게 민간투자 기회를 마련하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소상공인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고, 28일부터 10월1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창업 7년 이하 소상공인이나 예비창업자, 프랜차이즈 등이 대상이다.
크라우드 펀딩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자가 온라인 플랫폼 등에서 다수 참여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1월부터 시행해 1년동안 121건의 아이디어가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 기간 7172명으로부터 180억원을 조달했다. 성공률은 46.4%다.
서류, 모의펀딩, 실전펀딩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10개사를 선발하며 대회 기간 중 크라우드 펀딩 관련 멘토링, 플랫폼 수수료 지원(최대 100만원), IR 홍보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생계형 창업 등 단순 아이템은 배제하고 신사업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아이템을 집중 선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