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1일 오후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을 방문해 제4차 산업혁명 대응 과학기술 빅데이터 연구 현황에 대해 업무 보고를 받은 뒤 질문을 하고 있다. 2017.8.21/뉴스1
홍준표 대표는 22일 G1(강원민방) 시사매거진 '인사이드' 인터뷰에서 "당이 이렇게 궤멸하고 한국의 보수진영 전체가 국민에게 신뢰를 상실하게 된 계기를 만든 데 대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책임"이라고 밝혔다.
당내 일각에서 "1심 선고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박 전 대통령의 출당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법적인) 유·무죄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 책임의 문제"라며 반박했다.
바른정당과의 통합 의지도 거듭 밝혔다.
이를 위해 당내 인적청산을 먼저 단행하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홍 대표는 "국정파탄에 책임 있는 사람은 정리해야 할 것이다. 그러면 이 사람들(바른정당 인사들)이 돌아올 명분이 생기지 않겠느냐"면서 "그래도 안 돌아오면 비겁하고 나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