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엔터프라이즈, 유증으로 주가 하락..저가 매수 기회-하나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17.08.2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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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2일 화승엔터프라이즈 (8,790원 ▲120 +1.38%)에 대해 "화승인더와 엔터 간 사업부 재편 공시로 노이즈가 해소됐다"며 "유상증자로 인한 주가 하락은 저점매수 기회"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가는 2만2000원으로 내렸다.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제3자배정(화승인더) 유상증자 531억원 결정 공시로 신발 사업의 효율적인 관리와 실적 편입 효과가 기대된다"면서도 "신주 발행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화승인더는 신발 완제품 생산 법인인 인도네시아와 중국을 엔터에게 양도한 뒤 신발 원부자재 사업에 집중, 화승엔터는 각지역 생산법인 간 시너지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증으로 인한 주가 하락은 저점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공시로 노이즈가 해소됐다"며 "전방산업과 펀더멘탈, 밸류에이션을 살펴봤을 때 모두 흡잡을 데가 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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