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평직원이 신입사원 뽑는다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2017.08.2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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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이 평직원을 신입사원 채용에 참여시키는 등 다양한 인사 혁신 방안을 도입해 눈길을 끈다.

홈앤쇼핑은 올해 신입사원 채용과정에서 평직원이 면접위원으로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2015년부터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도입한 홈앤쇼핑은 지난 18일 70여명의 인턴 합격자를 발표했다.

1차 프레젠테이션과 토론, 2차 임직원 면접으로 진행된 전형에서 평직원들은 임원과 같은 자격으로 참여해 입사 지원자를 평가했다.



홈앤쇼핑은 또 평직원이 경영에 참여할 기회를 줄 방침이다. 이를 위해 평직원 직선투표로 선출되는 평직원협의체를 구성, 운영할 예정이다. 평직원협의체는 회사 운영의 중요 사항에 대해 본부장 팀장 등 보직자와 같은 자격으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게 된다.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는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방안들"이라며 "직원과의 소통 강화와 협력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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