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친박단체 주진우·김제동 '내란선동' 고발, 극우인 저도 부끄럽다"

머니투데이 신현우 기자 2017.08.2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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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캡처/사진=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캡처


주진우 시사IN 기자(43)와 방송인 김제동씨(43)가 한 단체로부터 내란선동 혐의로 고발된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해당 단체를 비난했다.

신 총재는 21일 본인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트위터를 통해 "친박단체 주진우·김제동 '내란선동' 고발, 극우인 저도 부끄러운 고발장 남용 꼴이고 거창한 수식어 고발 꼴"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대를 거꾸로 돌린 꼴이고 시계에 건전지만 뽑은 꼴이다. 좌든 우든 나라사랑법 차이만 있을 뿐 주진우·김제동 빨갱이 아니고 경쟁자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뉴스1에 따르면 자유개척청년단이 지난 2월 주씨와 김씨를 내란선동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 단체는 주씨 등이 지난해 11월25일 일본 와세다대에서 열린 '애국소년단 토크 콘서트'에서 "(청와대에서) 비아그라가 나왔다. 그다음에 마약성분이 나왔다. 계속해서 더 나올 거다. 이제 섹스와 관련된 테이프가 나올 것"이라고 주장한 내용 등을 문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18일 고발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 차원에서 주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며 "주씨가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해 귀가 조치했다"며 "현재 김씨에 대한 조사는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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