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홍준표 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우택 원내대표, 홍 대표, 이철우 최고위원. 홍 대표는 동성애를 헌법 개정으로 허용하려는 시도는 위험한 발상이라며 동성애는 하늘의 섭리에 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7.08.21. [email protected]
강효상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당 최고위원급이 위원장을 맡아 투쟁력을 강화하고자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존에 방송장악저지투쟁위원회는 강 대변인이 맡고 있었다. 강 대변인은 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정 원내대표는 “문재인정부가 지금처럼 노골적으로 공영방송 장악, 언론길들이기를 계속하면 국민 심판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며 “우리당도 어렵다는 말씀 드린다”고 경고했다.
한편 한국당 정치대학원에 총 341명(정원 150명)이 지원했다. 한국당에서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한국당 정치대학원을 수료해야 한다. 20대 28명, 30대 60명, 40대 67명 등 20~40대 청년이 156명 지원했다. 한국당은 정원을 200명으로 늘릴 것인지 여부를 공간사정, 강사여건 등을 감안해 추후 결정키로 했다.
강 대변인은 “이번 19기 정치대학원 수강생은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인재양성을 위한 과정으로 지방선거에 도전하려는 정치지망생과 신인들의 지원열기가 뜨거웠다”며 “젊은층이 많이 호응한 것은 우리당의 젊은층지지가 아직 건재하다는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