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이동훈 기자
추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을 향해 "민족의 안위를 볼모삼아 핵 미사일 위협으로 벼랑 끝 전술 등 위험한 게임을 하는 것은 국제사회에 더이상 통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정부의 100일 토론회 생중계에 대해서는 형식과 내용이 모두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일 국민인수위의 100일 토론회가 생중계 됐는데 지난 3개월 간 국정운영 성과를 알리는 동시에 국민의견 청취하는 형식과 내용 모든 면에서 진정한 소통의 장이었다"며 "민주당은 국민 제안정책이 문재인 정부에서 실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이수 후보자 임명동의안 연계 으름장 놓는 것도 대단히 부적절하며, 블랙리스트 비난했던 과거 부정하는 잘못된 연대를 철회하고 조속한 헌재 정상화에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예정된 예결위 심사에 대해 이른바 적폐예산을 정리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늘부터 각 상임위에서 회계결산 심사가 시작되는데 이번 결산심사에서는 적폐예산을 정리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지난해 예산은 불법 국정교과서와 차은택 농단 문화융성 창조경제 예산 등 박근혜 정부 적폐가 정점에 달한 시기로 적폐예산 실태 파악해 무너진 재정비율 바로잡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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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원내대표는 "박 정부는 채무를 41.7% 증가시킨 무능정부"라며 "행정부의 명백한 위법과 부당집행을 밝히고 부당한 집행에 대해서는 강력 시정 요구와 관련자 문책, 감사원 감사청구 등 법적조치를 감안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