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경남 창녕군 유어면 산란계 농장에서 살충제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한 계란이 폐기 처분 대기 중이다. 이날 농림수산식품부는 '살충제 계란'이 검출된 농가 13곳이 추가 확인돼 총 45개 농장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2017.8.1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8일 뉴스1에 따르면 농산물품질관리원 경지지원의 정밀검사 결과 해당 농장 계란에서 기준치(0.01㎎/㎏)의 1.6배를 초과한 비펜트린이 검출됐다. 비펜트린은 닭 진드기를 박멸하기 위해 쓰이는 살충제로 기준치 이내 사용이 가능하지만 친환경 인증 농장은 사용이 금지돼 있다.
앞서 인천시는 15개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계란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친환경 인증 농장 5곳에 대한 재조사 결과 부적합 농가 1곳이 발견됐다. 해당 농장은 3만1000여 마리의 산란계를 사육 중이며 하루 평균 2700개의 계란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