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블라스 현장 사진/사진제공=가디언지
텔레그래프는 18일(현지시간) 목격자와 구급대의 발언을 인용, 캄브릴스 테러를 보도했다.
카탈루냐 현지 당국은 “테러 혐의자들은 아우디 A3 차량을 타고 있었고 경찰 순찰이 오기 전 이미 여러 명을 칼로 찔렀다”면서 “5명 중 한 명이 칼을 휘두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 테러가 일어난 람블라스 거리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타던 리암 시랄레(22)는 “헤드폰을 끼고 음악을 들으면서 보드를 타던 중 갑자기 ‘뱅’ 하는 소리에 주변을 둘러보니 바로 옆에 있던 밴 차량이 사람들을 향해 총을 쏘고 있었다”면서 “곧바로 차에서 두 명의 남성이 나왔고, 나는 살기 위해 전력 질주했다”며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당국은 앞서 16일 일어난 알카나(Alcanar) 폭발 사건과 바르셀로나 테러, 그리고 캄블라스 사건이 모두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