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실종 우려 치매 어르신에 인식표 무료 배부

머니투데이 안산=김춘성 기자 2017.08.1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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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실종 위험이 있는 치매어르신의 안전을 위해 중앙 치매센터와 연계해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를 무료로 제공한다.

인식표는 어르신의 고유번호가 부여돼 실종 시 발견자가 인식표에 기재돼 있는 복지부 희망의 전화 또는 경찰청으로 연락해 고유번호를 알려주면 해당기관에서 인적사항을 조회해 신속하게 보호자에게 인계할 수 있다.



가족 또는 본인이 안산시 보건소에 방문해 신청서와 동의서를 제출하면 약 3주 후 수령이 가능하다.

다리미를 이용해 어르신이 자주 입는 옷·신발 등에 부착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부착한 상태로 세탁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인식표는 치매로 인해 배회 가능성이 높은 어르신의 실종을 미연에 방지하고 실종 초기에 가정으로 복귀하도록 하는 안전장치인 만큼 치매환자를 모시는 가정에서는 신청하여 부착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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