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美 원유생산량 증가에 하락...WTI 1.6%↓

머니투데이 뉴욕=송정렬 특파원 2017.08.17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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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美 원유생산량 증가에 하락...WTI 1.6%↓


유가가 하락했다. 미국 원유생산량이 2년내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지표가 나오면서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77센트(1.6%) 하락한 46.7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는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7월 24일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10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53센트(1%) 떨어진 50.27달러로 장을 끝냈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8월 11일로 끝난 주간에 미국의 원유생산량이 하루 7만9000배럴 증가한 하루 950만2000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5년 7월 중순 이후 최대치다.

지난주 원유재고량은 전주대비 890만 배럴 줄었다. 이는 시장전망치(360만배 감소)의 2배에 달하는 감소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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