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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코스피 연일 올라 2340대 회복... 외인 5일째 '팔자'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7.08.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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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상승... 살충제 달걀 파동으로 관련주 '들썩'



코스피 시장이 16일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이틀 연속 상승했으나 2350대 회복에는 실패했다.

코스피 지수는 북한 리스크 약화에 따른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2350선을 돌파하며 개장했으나 외국인이 장중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을 줄였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IT(정보기술)주들이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이날도 전기전자 업종 순매도를 지속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4.04포인트(0.60%) 오른 2348.26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개장초 2358.46을 찍기도 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015억원 순매도, 5일 연속 ‘팔자’세를 이어갔다. 기관이 669억원 순매도인데 반해 개인이 1571억원 순매수다. 외국인은 이날도 전기전자 업종에서만 1037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599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837억원 순매수 등 전체 1237억원 매수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356계약 순매도이나 기관과 개인이 각각 253계약, 4440계약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전자가 2.21% 올랐으며 음식료품 종이목재 의료정밀 보험이 1%대 상승을 기록했다. 기계 유통업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금융업 증권 등이 올랐다. 철강금속이 1.60% 내렸으며 운송장비 건설업 은행 화학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57,500원 500 -0.9%)가 기관 순매수에 2.67% 오르며 231만원으로 마감했다. 이틀째 상승이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으로 230만원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 9일 이후 나흘만이다.

SK하이닉스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1.54% 올라 6만6100원을 기록했다.

한국전력 NAVER (314,000원 8000 -2.5%) 삼성물산 등이 1%대 상승을 기록했으며 LG화학 삼성생명 KB금융 SK 등이 올랐다.

POSCO 현대모비스가 각각 2.00%, 2.18% 내렸으며 신한지주 SK텔레콤 등이 하락했다.

LG가 2분기 실적호조에 3.26% 올라 7만9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LG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38.42% 증가한 567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분식회계 논란’에 휩싸였던 한국항공우주 (23,650원 350 -1.5%)가 16.12% 강세다. 한국항공우주는 지난 14일 올해 상반기 반기 보고서를 제출하고 2013년 연결 당기순이익을 900억원에서 362억원으로 정정했지만 2014년과 2015년은 영업이익을 각각 1111억원에서 1324억원, 1085억원에서 2591억원으로 크게 올렸다. 한국항공우주는 협력업체 ‘사업진행률’에 따라 매출을 인식하는 방법으로 매출 집계 방식을 변경하면서 영업이익을 정정공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금융감독원에서 검찰이 이 부분을 인정할지가 관건”이라며 “주가의 변곡점이 될 수 있으나 금감원의 정밀감리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만큼 ‘중립’ 관점에서 관망하라”고 말했다.

살충제 달걀 파동 확산으로 닭고기 관련주, 수선주가 들썩였다. 마니커 (767원 6 -0.8%)가 장중 약세를 접고 1.42% 올라 마감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남양주시 한 산란계 농가에서 생산된 달걀에서 ‘피프로닐’ 살충제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수산주인 사조대림 (15,000원 600 +4.2%)이 9.38% 급등, 이틀째 상승을 기록했다. 사조오양과 한성기업이 각각 1.45%, 2.01% 상승했다. 동원수산은 장중 하락 전환, 2.27% 내렸다.

달걀에 대한 불신으로 제빵류 소비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에 SPC삼립 (64,000원 700 -1.1%)이 6.65% 내렸다. 빵 생지를 공급하는 서울식품 (156원 1 -0.6%)은 0.66% 올랐다.

상승, 하락 종목은 각각 448개, 360개다.

◇달걀 관련주 ‘들썩’=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54포인트(0.88%) 올라 634.91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82억원 순매수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222억원, 305억원 순매도다.

업종 중에서는 제약과 섬유의류가 각각 2.26%, 2.35% 올랐으며 IT종합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정보기기 IT부품 반도체 비금속 의료정밀기기 유통 건설 금속 등이 상승마감했다. 오락문화 인터넷 소프트웨어 출판매체복제 등이 내렸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314,500원 3500 +1.1%) 이 3.63% 올랐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95% 상승마감했다.

메디톡스 휴젤 코미팜 신라젠 컴투스 포스코컴텍 등이 오른 반면 로엔 SK머티리얼즈 GS홈쇼핑 파라다이스 등이 내렸다.

오스템임플란트 (43,100원 800 +1.9%)가 실적호조 소식에 4.08% 올랐다.

장중 4% 이상 빠졌던 닭고기 관련주 하림 (3,480원 15 -0.4%)이 보합 마감했다. 수입육 유통 관련주인 한일사료 (1,845원 10 -0.5%)가 5.04% 강세다.

한국정밀기계 (1,635원 5 +0.3%)가 반기보고서에서 한정 의견을 받았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마감했다.

상장폐지 가능성이 해소된 카테아 (104원 65 -38.5%)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앞서 카테아는 자본잠식률이 50% 미만을 회복했다고 밝혔으며 한국거래소는 이에 관리종목 지정사유 일부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크레아플래닛 (177원 1 -0.6%)이 바이칼 심층수를 국내 유통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다. 크레아플래닛은 국내 대표 편의점인 GS25, GS수퍼마켓, 왓슨스를 운영하는 GS리테일 전체 유통망으로 바이칼 신층수를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다.

글로벌텍스프리(GTF)와 합병을 앞둔 유안타제1호스팩 (2,730원 40 +1.5%)이 GTF의 유럽진출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C&S자산관리가 감사 의견거절 결정 소식과 직원의 횡령배임 혐의 등으로 29.06% 급락했다.

상한가는 3개 종목이며 하한가는 1개다. 660개 종목이 상승, 465개 종목이 하락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장중 상승전환해 전일대비 1.80원(0.16%) 오른 1141.5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1.65포인트(0.54%) 올라 307.6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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