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 꺾인 코스닥..못 피한 北 리스크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7.08.1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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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황]8월7~11일

8월 둘째주(8월7~11일) 코스닥시장은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북한 리스크에 휘둘렸다. 주 초반 상승세가 나타났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 강경 발언 이후 내림세를 탔다. 결국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졌고 코스닥지수는 한 주간 2% 이상 하락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코스닥지수는 전주말 대비 13.24포인트(2.06%) 내린 628.34로 마감했다. 일부 방산주가 상승하기도 했지만 대체로 모든 업종에서 약세가 나타났다.



이번주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471억원, 개인은 103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이 나홀로 1894억 규모 순매수에 나섰다.

이번주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파라다이스 (14,910원 ▲200 +1.36%)다. 18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어 AP시스템 (7,100원 0.00%)(96억원), 인터플렉스 (14,780원 ▲690 +4.90%)(66억원), 코웰패션 (3,095원 ▼10 -0.32%)(58억원), 에코프로 (106,000원 ▼2,100 -1.94%)(57억원)순으로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를 가장 많이 팔았다. 275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어 컬러레이 (776원 ▼13 -1.65%)(100억원), 셀트리온 (176,600원 ▼800 -0.45%)(96억원), CJ E&M (98,900원 ▲2,200 +2.3%)(84억원), 주성엔지니어링 (35,050원 ▲600 +1.74%)(55억원)순으로 순매도했다. 최근 상장한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컬러레이에 대한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주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셀트리온으로 832억어치 순매수했다.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203억원), 인터플렉스(185억원), 파라다이스(172억원), 비에이치 (16,690원 ▲140 +0.85%)(149억원)순으로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컬러레이를 가장 많이 팔았다. 167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어 AP시스템(142억원), 더블유게임즈 (44,000원 ▼150 -0.34%)(82억원), 코웰패션(57억원), CJ E&M(49억원)순으로 순매도했다.


이번주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양지사 (10,190원 ▼240 -2.30%)로 35.11% 상승했다. 이어 한일단조 (2,280원 ▼30 -1.30%)(28.07%), 자연과환경 (1,026원 ▼9 -0.87%)(26.54%), 데이타솔루션 (6,470원 ▲220 +3.52%)(24.12%), 인터플렉스(22.04%)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화진 (211원 ▼169 -44.5%)은 35.62% 급락했다. 이어 스틸플라워 (40원 ▼15 -27.3%)(-27.89%), 코디 (1,864원 ▼2 -0.11%)(-23.55%), 엔에스엔 (160원 ▲5 +3.23%)(-23.39%), 파루 (630원 ▼5 -0.79%)(-22.99%)순으로 하락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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