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딘.
팻딘은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4⅓이닝 8피안타(3피홈런) 2볼넷 5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96개.
팻딘은 올시즌 21경기(20선발) 6승5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 중이다. 100% 만족스럽다고 할 수는 없지만 후반기 들어 제 몫을 해주고 있다. 후반기 에이스로 불린다.
김기태 감독은 경기 전 "팻딘이 실점이 없었다"며 "좋아지고 있다. 특히 코치와 상의해 심리적 안정을 찾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최근 상승세의 이유를 짚었다.
출발은 좋았다. 1회와 2회 한 타자만을 내보내는데 그치며 깔끔한 투구를 보였다. 하지만 3회부터가 문제였다. 매 이닝 홈런 한 개씩을 헌납했다. 심우준에게 2점 홈런을 내주기 시작하면서 흔들렸고, 4회에는 윤석민에게 솔로포, 5회 박경수에게 역전 투런포를 내주면서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었다.
지난 등판에서는 6이닝을 소화해줬지만 이번 등판에서는 5이닝도 채우지 못하면서 kt에게 또 한번 쓰라린 패배를 경험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팀은 끝내기로 패해 아쉬움은 두 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