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장원영, 에너토크 경쟁력 강화 '드라이브'

더벨 이호정 기자 2017.08.0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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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데버파트너스, 박치현 천일오토모빌 대표 영업이사로 영입

더벨|이 기사는 08월07일(10:05)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개인투자자 장원영씨가 천일오토모빌 박치현 대표이사를 인데버파트너스의 영업활동이사로 영입하는 등 에너토크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장원영 씨는 7일 "에너토크 (5,800원 0.00%)가 생산하고 있는 액츄에이터가 국내는 물론 해외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제품이라 영업 강화를 위해 박치현 대표를 영업활동이사로 영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천일여객그룹 오너일가 3세이기도 한 박 대표는 국내는 물론 해외서도 다양한 인맥과 인프라를 갖춘 인물이라 에너토크의 경쟁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씨가 박 대표를 영업이사로 영입한 것은 지난달 31일 에너토크와 맺은 영업 에이전트 계약에 따른 후속대책으로 풀이된다. 당시 양측은 장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인데버파트너스의 중계로 에너토크의 엑츄에이터가 판매되면 매출액의 5%를 수수료로 지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데버파트너스는 신규 사업 및 IR과 관련된 제안을 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에너토크는 내부 검토를 거쳐 실효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실행방안을 상호 협의하기로 했다.

인데버파트너스가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중계를 하고자 할 때는 사전에 에너토크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영업 시 에너토크의 상호 및 임직원으로 오인을 살 수 있을 만한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조건도 포함됐다.



이런 계약 조건을 바탕으로 장씨는 계약 체결 직후부터 국내 대기업인 S사와 P사 등과 액츄에이터 공급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협상에 나섰다. 이 때문에 장씨가 국내 대기업 오너일가 2~3세 경영인들과 친분이 있는 박 대표를 통해 에너토크의 경쟁력 강화를 좀 더 수월하고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영입에 나섰던 것으로 해석된다.

장원영 씨는 "박치현 대표가 에너토크 제품의 국내에 판매에도 상당히 유의미한 결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이지만, 신규 사업 물색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박 대표와 함께 에너토크의 협력해 에너토크의 기업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치현 대표는 재규어와 랜드로버 자동차의 대한민국 공식딜러인 천일오토모빌의 대표이사이자 부산 굴지의 중견그룹인 천일여객그룹 박재상 회장의 장남이다. 박 대표는 집안(천일여객그룹)의 반대에도 공식딜러 사업을 뚝심 있게 추진해 10년여 만에 천일오토모빌의 매출을 17배(150억 원→2532억 원)나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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