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철(충주1) 충북도의회 의원이 22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레밍발언에 관련해 해명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https://thumb.mt.co.kr/06/2017/08/2017080313320445159_1.jpg/dims/optimize/)
김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엄중한 국가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휴가를 간 것은 어찌 돼야 하느냐"며 문 대통령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언론의 비판에 대해서도 '우파 정치 신인 죽이기'라며 강도 높은 비난을 했다. 김 의원은 "사상 최악의 가뭄, 사상 최악의 물난리에 대한 민심이반과 대내외 좌충우돌 국정운영에 대한 이슈 물타기였는지 눈 돌리기였는지 아니면 우파 정치신인 싹 죽이기였는지 미친개라고 빗댄 것에 대한 복수였는지는 몰라도 일개 도의원에 불과한 저를 일주일 내내 띄워줬다"고 말했다.
또 지역구 주민의 말을 인용하며 "자신이 반기문 (전 유엔)총장님보다 더 유명해졌다고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김 의원은 22년 만의 수해를 입은 충북도를 외면하고 유럽 연수를 갔다가 비판 여론이 일자 조기 귀국했다. 특히 국민 여론과 관련해 "국민들이 레밍 같다"고 발언한 것이 알려져 결국 함께 연수를 떠난 도의원 2명과 함께 자유한국당에서 제명 조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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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에는 A4 10장 이상 분량의 장문의 해명글에서 문 대통령을 향해 "사상 최악의 수해에도 휴가 복귀해서 현장에도 안 나갔다"며 탄핵감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