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프리미엄 수제 우산 브랜드 '슈룹'/사진제공=슈룹
슈룹은 우산의 옛말로, 모든 제품은 국내 유일 수제 우산제조 업체 '두색하늘'이 제작한다. 국내 우산 시장은 1980년대 대구에만 600여개 제조업체가 있을 정도로 성행했지만 1990년대 이후 밀려들어온 값싼 중국산에 잠식당했다. '두색하늘'은 현재 유일하게 '메이드 인 코리아 우산'의 명맥을 잇고 있는 업체다. 우산 살대(뼈대)부터 천을 씌우는 봉제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제작한다.
국산 프리미엄 수제 우산 브랜드 '슈룹'/사진제공=슈룹
슈룹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 최초로 '걸림쇠'를 없앴다. 특허받은 기술인 '슬라이드 무브먼트'를 적용, 손으로 자연스럽게 밀어서 우산을 펼치는 방식으로 우산을 펴고 접을 때 손가락을 다칠 위험도 없다. 우산 손잡이에 있는 '크라운 링'은 우산을 손쉽게 접어준다.
우드 소재의 손잡이 부분에 이름 등 간단한 글귀를 새겨주는 각인 서비스도 슈룹만의 특징이다.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좋다. 슈룹 우산은 두색하늘에서 100% 수제작하기 때문에 주문 후 완성까지 10일 이상 소요된다. 제품 구매는 슈룹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작가들의 수제품을 판매하는 아이디어스 등 온라인에서도 판매 중이다. 향후 테일러샵, 백화점 등 오프라인으로 유통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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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창현 비온대 대표는 "한번 뿐인 인생을 즐기자는 '욜로', 나를 위한 작은 사치를 추구하는 '스몰 럭셔리'가 소비 시장 키워드로 떠오르는 이때 차별화된 국산 프리미엄 수제 우산으로 국내 시장에서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직한 열정과 품격있는 제품력으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