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외국인 순매도 3879억원…코스닥, 전주말 대비 3.5%↓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17.07.2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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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난 주말 대비 23.65포인트 내린 652.95로 마감

7월 다섯째주(7월24~28일) 코스닥시장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로 낙폭이 코스피(2.00%) 대비 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까지 코스닥 지수는 지난 주말 대비 23.65포인트(3.5%) 내린 652.95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IT부품주들의 낙폭이 컸다. 시장 수급이 흔들린데는 단기간 주가급등에 따른 가격부담에 IT부문 성장성이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이번주 코스닥시장에서 기간과 외국인은 각각 2814억원, 1065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419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28일 상장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이익실현 매물을 쏟아냈으며 개인이 관련 물량을 소화했다.

이번주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로 66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어 주성엔지니어링 (32,250원 ▲50 +0.16%)(203억원), 에코프로 (95,000원 ▼3,200 -3.26%)(196억원), 이녹스첨단소재 (29,400원 ▼800 -2.65%)(176억원), 비아트론 (8,830원 ▼80 -0.90%)(114억원), 비에이치 (22,950원 ▲950 +4.32%)(110억원) 등을 팔아치웠다.



반면 기관 순매수 1위 종목은 에스엠 (78,500원 ▼4,700 -5.65%)으로 18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어 서울반도체 (9,770원 ▼30 -0.31%)(65억원), 제이콘텐트리 (12,850원 ▼460 -3.46%)(65억원), 하이비젼시스템 (24,000원 ▲1,100 +4.80%)(44억원), 신라젠 (4,275원 ▼50 -1.16%)(44억원) 순으로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역시 셀트리온헬스케어로 503억원어치를 팔았다. 이어 씨젠 (21,850원 ▼750 -3.32%)(94억원), 비에이치 (22,950원 ▲950 +4.32%)(80억원), 유니테스트 (13,370원 ▼160 -1.18%)(70억원), SK머티리얼즈 (402,900원 ▼10,100 -2.45%)(67억원), DMS (6,130원 ▼90 -1.45%)(64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순매수 1위 종목은 셀트리온 (190,800원 ▼2,100 -1.09%)으로 15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어 컴투스 (42,500원 ▲150 +0.35%)(107억원), 주성엔지니어링 (32,250원 ▲50 +0.16%)(104억원), CJ오쇼핑 (84,900원 ▼3,700 -4.18%)(103억원), 뉴트리바이오텍 (4,515원 ▼45 -0.99%)(86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이번주 코스닥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파루 (643원 ▲4 +0.63%)로 지난주보다 63.48% 상승했다. 이어 내츄럴엔도텍 (2,560원 ▼125 -4.66%)(53.21%), 세원물산 (7,310원 ▲20 +0.27%)(35.54%), 드림시큐리티 (3,355원 0.00%)(28.86%), 쎄미시스코 (11,600원 ▼650 -5.31%)(27.16%) 순으로 주가가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한프 (69원 ▼22 -24.18%)는 35.44% 하락했다. 이어 행남생활건강 (66원 ▼2 -2.94%)(-23.85%), 코아로직 (2,745원 ▼25 -0.90%)(-23.69%), 일야 (4,390원 ▼125 -2.77%)(-23.57%), 예스24 (4,605원 ▼45 -0.97%)(-21.80%) 등 순으로 하락률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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