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그룹 직원들이 작업장 안전을 위해 매뉴얼을 보며 설비를 체크하고 있다/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그룹
금호석유화학은 화학물질 도입 시 기술기획팀, 환경안전팀 등 담당 부서 승인을 반드시 거치도록 한다. KCMS를 통해서 화학물질이 EU(유럽연합) 화학물질관리제도 및 화평법(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에 관한 법률)상의 안전 기준에 맞는지를 평가한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화학물질 공동등록에도 적극 참여한다. 금호피앤비화학의 경우 폴리카보네이트 등 합성수지의 원료로 사용되는 주력 제품인 비스페놀A 물질의 대표 등록자로서 타 화학기업들과의 공동등록을 진행 중이다.
그룹은 안전교육활동에도 힘을 쏟는다. 원자재의 운송∙하역∙보관을 담당하는 금호티앤엘은 8만톤 선형창고의 무재해 준공을 앞두고 전 직원들이 환경안전경영의 기본이자 핵심인 요소들을 언제나 인지할 수 있도록 복장단정(Correctness), 청소(Clearance), 정리정돈(Cleaning), 점검확인(Checking), 전심전력(Concentration)의 '5C 운동'을 추진 중이다.
금호티앤엘은 관리시스템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도입해 전 직원이 실시간으로 환경안전 이슈에 대처할 수 있는 소통의 장도 구축했다.
친환경시스템 강화도 그룹이 추구하는 '녹색화학'의 일환이다. 그룹의 석유화학 계열사들은 탄소배출 감축실적에 대한 지속적인 분석과 내∙외부 평가 및 검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 발전사업 계열사들의 역량을 강화해 새로운 미래 에너지 국면에 대비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2019년까지 전국 12개 사업장 조명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전력 발전량 절감에 따른 탄소배출 저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