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SW 관련 협회와 단체, 중견·중소 기업 대표 1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SW 산업현장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현장과 격의 없는 소통이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유 장관이 간담회를 제안했다.
유 장관은 하드웨어(HW) 중심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SW 생산국으로 발돋움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SW 산업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외형적으로 성장해 왔지만 HW 중심 산업구조, 불합리한 수·발주 제도, SW 가치 보장 미흡 등으로 SW 소비국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장기간 개선되지 않은 산업현장의 해묵은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파악하고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장관 본인이 직접 문제해결 TF를 주도, SW개발자가 대우받고 SW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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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부는 유 장관이 참석하는 문제해결TF 토론회를 다음달 개최한다. TF 논의결과를 토대로 공공 SW사업 발주제도 혁신 등 구체적 실행방안을 연내 제시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현정 한국SW산업협회장, 이형우 K-SW포럼 의장,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 이태하 대우정보시스템 대표,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