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기대감소 시대를 돌파하는 증시 활로로 코스닥 중소형주 시장을 다시 볼 시점"이라며 "세가지 긍정적인 요인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심으로의 경제구조 재편, 4차 산업혁명 정책대응, 미래 혁신 및 신성장 동력 육성을 포괄하는 컨트롤타워로 기능할 전망이다.
관계 부처에 산재됐던 관련 정책 리더쉽은 초대 장관 취임 및 정책 로드맵 제시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로 집결될 예정이다.
신정부 정책 수혜주로 코스닥 중소형주 시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견조한 펀더멘탈 개선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들여다볼 대목이다.
코스닥 섹터별 시총비율을 보면 IT(38.2%), 헬스케어(25.0%)의 비중이 압도적이다. 글로벌 수요회복과 대형IT 실적 호조에 기인한 중소형 IT 밸류체인 낙수효과가 있고 국내외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의 정책 불확실성 완화 및 어닝파워 회복은 관련주를 넘어 시장 전체의 실적 모멘텀으로 파급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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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의 경우 펀더멘탈 안정성과 이익 가시성까지 겸비했다는 점은 그간의 모습과는 완연히 차별화되는 대목이라고 김 연구원은 평가했다. 여기에 개인, 기관 등 수급적인 여건도 개선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수요회복, 한국 수출 턴어라운드, 수출 모멘텀의 내수부문으로의 낙수효과, 내수부양 및 신성장 동력 확충에 초점을 맞춘 신정부 정책기대가 한데 맞물려 형성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결국 이런 점이 재조명되면서 중소형 성장주 투자심리 제고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개인 및 기관권 수급 부활과 함께, 코스닥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예상된다는 이유다.
이 경우 시장 대장주인 IT 섹터 내부 밸류체인 및 사이즈 로테이션 가능성, 태양광·풍력·2차 전지를 위시한 신재생 에너지 관련주, 스마트팩토리·로보틱스 등 한국형 4차 산업혁명 기술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