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는 식품제조업 분야를 대상으로 한 우수 기업부설연구소 공모 결과, 총 19개사가 참여했고 R&D(연구·개발) 투자증가율, 경영자의 혁신의지, 기술혁신활동 수행여부, 지정에 따른 파급효과 등의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거둔 네오크레마의 기능식품연구소, 매일유업의 중앙연구소, 제노포커스의 기업부설연구소 등 3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매일유업은 유산균을 이용한 발효공정기술, 제노포커스는 스마트 유전자 라이브러리 및 미생물 디스플레이 기술, 네오크레마는 효모 가수분해물 및 올리고당 생산효소 관련 기술 등에서 핵심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됐다.
미래부는 이 제도를 식품제조업 분야에 시범 적용한 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전체 산업분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며, 2025년까지 1000개의 우수 기업연구소를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또 정부 포상, 인증서 수여, 현판식 개최, 각종 홍보 및 무상교육 지원 등의 인센티브도 지원할 계획이다.
미래부 용홍택 과학기술정책관은 “기업연구소 육성정책의 패러다임을 양에서 질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민간의 R&D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